건국대 충주병원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야간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 충남대 병원은 응급실 전문의들이 이탈하면서 야간 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고, <br /> <br />강원대 병원은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휴직하면서 응급실 운영시간을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이라고 크게 나은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'국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'이라며 의료공백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던 여야 대표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당장의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도 우리 정치의 중요한 임무입니다.]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입니다. 손바닥으로 가리고 또 안 보려고 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응급 의료 공백 우려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자, 정부가 세종 충남대병원과 강원대병원, 충북대병원 등에 군의관 15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에 투입된 군의관들은 어느 수준까지 진료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업무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병원 측은 실제 진료에 들어가기까진 며칠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오는 9일까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230여 명을 의료기관에 추가 파견할 계획이지만, 응급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늦은 밤,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부 성모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필수 의료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될 수 있는 그런 지원을 최대한 다 하겠습니다.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거에 대해서 저희들도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보상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위급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119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했지만, 병원 측 거부로 다른 병원으로 다시 옮겨진 사례는 모두 3,597건. <br /> <br />병원 재이송 사유 가운데선 환자를 치료해줄 전문의가 없었다는 '전문의 부재'가 39.8%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 갈등 장기화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고 응급실 의사도 부족해지면서, <br /> <br />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대처에도 차질이 커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현수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제작 : 이승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81518286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